가끔 젊은이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참으로 주관이 뚜렷하고,이야기의 막힘이 없어 때로는 놀라기도 합니다. 저의 지난 시절을 돌아보게 되고 부럽기까지 합니다.
그런데 늘상 느끼는 것 중의 하나가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많은 젊은이들이 주관적인 이야기를 객관적인 사실인 것처럼
말하고,이야기의 주인공은 언제나 "나 자신"이고 내가 주인공인 단막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.monolog를 듣는 것 같은 느낌이죠..
그럴 때마다 저는 섬김의 대표적인 사람들중에 하와이에서 한센씨병으로 세상을 떠난 다미안신부님이나,병원옥탑방에서 생활하다 소천한 장기려박사님,그리고..개척5년동안 아무도 없이 가족들과만 예배드린 "나가노 마키" 목사님과
그 후에 첫 성도였던 "가가와 도요히코" 목사님같은 분들을 생각하게 됩니다.
그리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력한 저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.
믿음의 사람으로 부족한 용기와 자신과의 싸움에서 늘 패배하는 저를 되새고 회개를
하게 됩니다.
몸은 늙어도 마음은 청춘이란 말은 참으로 상대적인 것 같습니다.
긍정적인 면을 생각도 하도, 부정적인 생각도 하게 됩니다.
나이를 먹은만큼 생각도 어른스러워져서 온유하고 겸손하며 전체를 아우르고 바라보는 마음이 있어야하는데, 젊은이들처럼(모두가 그런 것은 절대 아니지만) 오직 나 중심이고,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우는(옳고 그름을 분별하지 않고), 고집스런 노년을 맞을까를 걱정하게 됩니다. 절대로 그래서는 안되는데 말이죠..
이 땅에 예수께서 탄생하심을 기념하는 날이 다가옵니다.
창조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나무에 달려 죽으시기위해 오시어,
구유에 누운 아기 예수를 생각합니다.
도저히 우리의 사랑과 헌신으로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그 사랑을
생각지 않을 수 없습니다. 할렐루야!!
다시 주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.
그리고 나를 다시 돌아 봅니다.
이 추운 겨울 아침에.. 내가 작은 불씨가 되어 다른 이들을 따뜻하게 하여 주기를..
다시금 새기고 나를 일으켜 세웁니다.
이제 일어나 일을 시작해야 겠습니다.
모두에게 주님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하오며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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